실버맨의 작업일기

요즘처럼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제법 나는 날이면 뜨끈한 국물 한그릇이 문득 생각나곤 합니다. 그래서 먹었던 서신동 "광주가마솥 나주곰탕" 저녁에 가서 어둡네요. 좌식으로 되어 있는 테이블에 주방쪽에는 메뉴판이 있습니다. 곰탕만 하는건 아니고 연포탕, 낙지볶음, 낙지초무침 등 다양한 메뉴도 있구요. 밑반찬도 정갈하고 입맛에 맞아서 밥한그릇 말아드시면 든든하실겁니다. 취향에 따라 김치국물을 첨가하시거나 고춧가루를 넣어 드셔도 좋습니다. 고기육질도 연하고 국물이 진하기때문에 곰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세요. 간단한 후식과 커피한잔 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오셔도 좋을것 같네요. 뜨끈한 국물을 좋아하는 전주꿀잼

그냥 막 오늘은 보이는데로 모든걸 마셔버리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폭풍흡입 후에 밀려오는 후회감보다 섭취의 그 행복함이 더 크다면 오늘은 무한리필집 어떠신가요?? 그것도 고기만으로 말입니다!!! 신시가지의 중심 스타벅스 사거리에 위치한 "나르는 돼지"입니다. 고기를 나르는 돼지인가? 간판은 날개달린 돼지인데!!! 돼지고기만 아니라 우삼겹도 있네요. 아이들은 반값!! 우리 막둥이가 반값이로구나! 제법 두툼한 삼겹살은 고소함을 남기고 뱃속으로 사라졌죠. 양념갈비는 그냥저냥 하지만 기본은 했죠. 파채와 양파채는 느끼함을 없애주죠. 무한 흡입 필수조건. 내부도 생각보다 넓었어요. 가족모임이나 회식도 충분히 가능하겠습니다. 운동부 회식 가능한가!!! 셀프바도 필요한 만큼 딱 있구요. 역시 물냉면을 후식으로 안먹으면..

혹시 족발을 못먹는 사람 보셨나요? 저는 봤습니다. 그사람과 같이 살고 있죠 ㅠ_ㅠ 그러다 보니 족발을 시켜먹거나 사먹는 횟수가 그리 많지 않은데요. 그래도 어쩌다 한번 결재가 떨어지면 신나게 사먹는 그래서 더 맛있는! 오늘 소개할 음식은 족발입니다. 여기는 전주 도청 앞 신시가지 근처 "가족"입니다. 가장 맛있는 족발 이라 해서 가족이라는데 이름 잘 지었네요. 프랜차이저 같든데 전주만 있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메뉴도 여러가지 취향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구요. 그래도 기본은 기본 족발 아니겠습니까!!! 주먹밥도 같이 드실 수 있습니다. 아마 3,000원 정도 했던 기억이구요. 기본 상차림도 정갈하게 잘 나오네요. 첫사진은 반반족발입니다. 매운족발 좋아하시면 드셔보셔도 좋습니다. 포장도 가능하고 가격대비 ..

여름에는 선뜻 회한접시 먹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물론 위생관리도 철저히 하시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이래저래 걱정되는건 사실입니다. 여름이 끝나가는 요즘은 회 한접시와 매운탕이 소름끼치게 땡길때가 있죠? 그래서 오늘은 서신동 신화수산입니다. 얼마전에 "신지수산"을 소개해드렸지만 또 "신화수산"도 나름 특색이 있습니다. 서신동 본병원 사거리 즈음에 위치한 가게는 초저녁즘 되면 자리가 없을때가 제법 많아요. 기본으로 나오는 곁들임 메뉴(스끼다시)도 제법 완성도 있습니다. 제철 해산물과 구이들이 나오는데 제가 주문한 메뉴는 정식메뉴였습니다. 부들부들해서 회로도 그만인 전어는 요즘이 제철이지요. 산낙지나 여러가지 메뉴가 끝나고 접시가 비워질 무렵에는 빠질 수 없는 매운탕. 취향에 따라 라면사리를 추가 ..

치킨은 언제나 옳습니다!!! 그래도 좀 더 맛있는 곳으로 가고 싶으시다면 후켄 한번 가보시죠. 사실 전주에 있는 일반 가맥집처럼 생겼습니다. 그런데 한번 가보시면 또 가게 만드는 마성의 치킨집? 여긴 또 오징어 튀김이 유명합니다. 한번 드셔보시면 왜 후켄인가 하죠. 여기를 처음에 직장 동료랑 한번 왔었는데 나중에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다들 알고 있는 집이더라구요. 프렌차이즈도 아닌데 금방 없어지지도 않고 단골도 많은 비결은 역시 맛이 아니겠습니까~ 여름이 가기전에 한번 더 가고 싶은 서신동 후켄 그런데 후켄은 무슨뜻일까요?? 요즘 핫한 전주꿀잼

이곳은 눈꽃 막회로 유명한 "신지수산"입니다. 내부는 깔끔하게 꾸며져 있구요. 당연히 매운탕도 일품입니다. 연어알 야채무침도 일품이구요. 얼음을 갈아 눈꽃을 만든 후 막회를 내려놓아 눈꽃막회인가 봅니다. 신선하고 쫄깃한 맛도 일품이구요. 곁들임 메뉴들도 만족스러워서 친구, 가족단위 손님들도 제법 보입니다. 서신동이라 주차는 조금 어려울 수 있으나 뒤쪽 골목으로 돌아가시면 가능합니다. 시원한 막회 한접시 드시고 싶을때 한번씩 가보시는것도 좋습니다. 더 재미 있는 전주꿀잼

아중저수지 인근 호수산장 2층에 위치한 느그시봄이네요.. 지나가면서 왠지 먼가 어떤분위기일지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봅니다^^ 입구 모습입니다...왼쪽 계단으로 가볼게요^^ 이렇게 주차장도 있구요... 영업시간 참고 하시구용^^ 기대감을 안고 입구로 들어가볼게요^^ 아담하고 깔끔한 분위기좋은 인테리어가 맘에 드네요^^ 전체적인 면적은 크지 않지만 야외 테이블도 있고 높은 천장 덕분에 크기에 비해 답답함은 전혀 없네요... 밝은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도 답답함을 해소하는데 한몫한거 같네요^^ 메뉴는 이렇게 되있구요^^ 카페 전체적인 분위기 예쁜 소품들도 곳곳에 눈에 띄네요^^ 정말 요즘같은 더위엔 이렇게 시원한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 한잔씩 하는것도 행복하죠^^ 바깥 테라스 모습이네요^^ 사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얼마전 TV에서 예전 쿨의 멤버 김성수씨가 강연을 하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아내와 사별하고 여러가지 사업을 시도 했지만 열심히 하지 않았던걸 인정하면서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보자 해서 한 대박난 가게가 있다더군요.딸 하나 보면서 힘을 내 대박이 났다면서...게장 식당이라더군요.사실 지방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그냥 호기심만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가게가 전주에도 있더군요.거기가 바로 "해변의 꽃게"입니다. 궁금하기도 했었고 기대도 됐었죠.멀지 않은 거리라 아이들 데리고 서둘러 달렸습니다. ㅎㅎ 그런데 이때가 아마 2월 초였죠. 건물 5층엔가(기억이 가물가물)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조금만 일찍 갔더라면 오픈 행사가로 더 싸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 마침 행사는 끝났더군요 ;; 기본..

5월의 푸른 금요일. 이날은 어버이날이었습니다.그러나 2일 3일 양 이틀동안 본가와 처가 저녁 만찬을 즐긴 후 아무 약속 없는 금요일이었더랬죠.오전 회의를 마친 후 아내느님의 전화가 왔습니다.점심 약속 비워놓으라고....(네..아무렴요~) 그리고 나서 조금 후에 마치 지령처럼 '신시가지 더 바짝으로 점심식사' 라는 짧은 문자를 받았더랬죠.뭐지?! 알고보니 장인어른이 형제회 총무를 하고 있는 아내느님께 어버이날 식사 잘하셨다며 한끼 사신다는 자리였네요. 근처에서 일하는 저는 더불어 소환!! 전주에는 떡갈비 전문점이 몇개 있습니다. 그 중 서신동 '에루화'? 와 신시가지 '더바짝'은 매우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주인이 같다는 설도 있고 친척이라는 설도 있고.....하지만 중요한건 메뉴는 확실히 같다는것이죠. ..

사실 쉬는날 그냥 집에서 아내느님께서 해주는 밥 먹고 뒹굴거리다 잠드는게 소원입니다. 저만 그렇습니까???그렇지만 다 제맘같지 않다는게 사회고 가족 아니겠습니까!! 마침 5월 5일이던 평화로운 휴일 아이들을 소집하여 돈까스를 먹으러 가자는데 합의를 봤습니다. 거의 반 강제적이긴 했지만요 ㅎㅎㅎ'돈까스 안먹을사람 집에 있기다~~' 그래서 찾아간곳은 집에서 걸어도 5분이 안걸리는 신시가지 수제 돈까스 "허브롤까스" 입니다.근처가 거의 저녁 장사하는 선술집이 많은 관계로 굉장히 조용할 거리를 걸었더랬죠. 안은 뭐 이런 분위기입니다.사진보다는 정리가 더 잘되어 있기는 한데... 아무튼 뭔가 오밀조밀 걸어놓는 인테리어입니다. 등에도 걸어놓고... 가지런히 놓여 있는 수저 포크, 그리고 나이프그 옆 단정히 꼽혀 있..